
언론보도 2025년 4월 16일
롯데바이오로직스, ADC CDMO 전면전…글로벌 수주전 시동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용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가동을 위해 글로벌 수주전에 나섰다. 항암제 분야 차세대 유망 기술로 주목받는 ADC 시장에서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 전임상부터 상업화까지 가능한 기술형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위치한 공장 내 ADC 생산시설 확장을 완료했다. 지난 2022년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이후 ADC 특화 생산라인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 증설로 롯데는 항체부터 링커·페이로드 결합에 이르는 ADC 완제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오는 6월부터 ADC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ADC 기술은 부가가치가 큰 기술로, 생산 난도가 높아 CDMO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이 요구된다. 롯데는 미국 현지 공장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적 수주 활동을 펴고 있다.
기사원문 : https://www.etnews.com/20250416000211